Ann Optom Contact Lens > Volume 21(4); 2022 > Article
미용콘택트렌즈의 특성과 합병증

Abstract

미용콘택트렌즈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렌즈에 염료를 인쇄한 연성콘택트렌즈의 일종이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중점적으로 미용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하며 이와 관련한 합병증도 증가하였다. 본고를 통하여 미용콘택트렌즈가 일반적인 연성콘택트렌즈와 비교하여 가지는 특성과 주요 합병증 및 치료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bstract

Cosmetic contact lenses are soft lenses dyed for cosmetic enhancement. Their use has increased over time in Korea, especially among adolescents, but they are associated with certain complications. We compared the characteristics of cosmetic and conventional soft contact lenses, as well as the complications and treatments therefor.

콘택트렌즈는 야외, 스포츠 활동 시의 편리함과 미용적인 측면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굴절이상 교정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시력 개선의 목적이 아닌 미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미용콘택트렌즈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및 동아시아에서 2012년도 전체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13%가 미용 목적으로 미용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1]. 이에 따라 미용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도 증가하였으며,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 중 굴절이상이 없으면서 미용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26%를 차지한다는 국내 보고가 있었다[2]. 일반 연성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미용콘택트렌즈도 각막미란, 건성안, 알러지 반응, 감염성 각막염, 비감염성 각막침윤, 각막신생혈관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콘택트렌즈에 비해 미용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은 질환의 중증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2]. 또한 미용콘택트렌즈의 주 사용 연령층이 청소년이며, 이들이 적절한 교육 없이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세척 및 관리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합병증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합병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미용콘택트렌즈의 특성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대표적인 합병증과 치료 방안을 정리하고자 한다.

본 론

미용콘택트렌즈의 특성

미용콘택트렌즈는 제작 시 콘택트렌즈를 염색하고 코팅하는 과정이 포함되며, 제조사마다 다양한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크게 렌즈 표면 위에 직접 인쇄하는 방법, 렌즈 사이에 염료를 집어 넣는 방법, 렌즈의 후면에 코팅을 하는 방법 등이 있다[3].
렌즈에 인쇄된 염료의 효과로 미용콘택트렌즈는 일반적인 투명 연성콘택트렌즈에 비해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첫 번째로, 주변 시야의 감소를 일으킨다. 골드만시야검사에서 컬러렌즈 착용 시 21%에서 47%까지 주변 시야 감소가 일어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4]. 두 번째로, 고위수차를 증가시켜 대비감도 감소를 가져온다[5]. 이러한 특성들은 렌즈 주변부에 입혀진 색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위 조명에 따라 시력, 시야 및 대비감도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야간 운전 시에는 주의해야 함을 시사한다. 세 번째로, 산소투과율이 기존의 연성콘택트렌즈에 비해 떨어진다. 이것은 적은 수분 함유량과 렌즈 자체의 두께가 다른 렌즈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발생한다[6,7]. 또한, 이로 인해 유발되는 각막의 저산소증은 혐기성 대사의 증가로 각막의 산성화와 부종을 발생하게 한다[8]. 네 번째로 염료 자체가 각막 표면에 침착되어 독성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렌즈 표면에서 노출된 염료가 각막에 직접적인 자극과 독성 반응을 유발한다는 많은 보고가 있으며, 미용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얼굴 부위에 intense pulsed light (IPL) 치료를 받은 후 양쪽 각막에 색소침착이 생겼다는 증례 보고도 있었다[9]. 렌즈의 층 사이에 염료를 넣어 인쇄하는 제조 방식의 발달로 염료가 직접 전안부에 접촉될 기회는 적어졌지만, 그럼에도 여러 연구에서 렌즈 표면이나 렌즈를 착용한 전안부에 염료 가 잔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0]. Chan et al [11]은 촉촉하게 적신 면봉으로 15종의 미용콘택트렌즈 표면을 문지르는 시험을 하였고, 15종 렌즈 중 2종에서만 염료가 노출되지 않았고, 염료가 렌즈 층 내부로 샌드위치 형태로 주입하였다고 주장하는 8종의 렌즈 중 6종에서 염료가 검출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러한 렌즈들은 녹농균의 부착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발표하였다[11]. 마지막으로, 렌즈 표면이 다른 콘택트렌즈에 비해 거칠어서, 눈과 접촉 시에 자극을 주거나 미생물의 부착에 영향을 끼친다[12]. 이와 같은 특성은 미용컬러렌즈의 착용이 안전하지 않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근본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미용콘택트렌즈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제조 공법 및 사용법, 위생관리법에 대한 정보 공개 및 사용자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각막신생혈관(corneal neovascularization)

각막신생혈관은 무혈관 조직인 각막 실질부로 혈관이 자라 들어오는 병적인 상태로, 심한 경우 시력을 위협하게 된다. 알려진 발생 위험인자로는 콘택트렌즈 착용, 감염 후 염증, 화학손상, 단순포진 각막염, 전층각막이식 등이 있다(Fig. 1). 콘택트렌즈 착용자에서 각막신생혈관은 10-30%에서 발생하는데[13], 산소투과도가 각막신생혈관 생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14] 경성산소투과렌즈(rigid gas permeable, RGP)나 poly‑methyl methacrylate (PMMA) 재질의 렌즈에 비해서는 연성콘택트렌즈에서 발생률이 놓고, 특히 산소투과율이 낮은 미용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발생률이 더 높다[15]. 각막신생혈관은 각막의 산소 결핍으로 부족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혈관이 생성되는 것이므로, 렌즈 착용을 줄이고 특히 미용콘택트렌즈와 같이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의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일 것이다. 만약 시력교정을 위해서라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경성산소투과렌즈(RGP)로의 교체도 고려해볼 만하다.
렌즈 착용자에서 활발하게 신생혈관이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corticosteroid나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점안약을 사용하여 도움이 될 수 있다. 각막신생혈관이 진행하고 각막혼탁이 발생하면 뚜렷하게 치료 방법이 없음을 주지하여야 하며,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 관련 주변부 궤양(contact lens-induced peripheral ulcers)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의 대부분은 잘 치료할 경우 시력 예후가 비교적 좋은 비감염성 합병증이며, 비감염성 각막침윤은 대부분 각막 주변부에 나타나며 세균성 각막염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특징적인 임상 소견은 각막 주변부에 상피결손을 동반하거나, 상피결손 없이 침윤을 보이는 백색 혹은 회백색의 둥글거나 타원형 모양의 병변이 나타나고 전방 염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Fig. 2). 콘택트렌즈 관련 비감염성 주변부 궤양은 hydrogel lens를 광범위하게 자주 사용하는 군에서 발생률이 높아 hydrogel lens 사용자에서 2-6%의 발생률을 보인다[16]. 또한 국내 보고에서는 비감염성 각막침윤의 빈도가 다른 렌즈에 비해 미용콘택트렌즈에서 유의하게 높았다[2]. 이는 미용콘택트렌즈의 경우 산소투과율이 떨어지고,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눈에 더 자극을 주어 장시간 착용하면 신생혈관, 각막염, 각막부종 등의 부작용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감염성 각막침윤의 병인은 Staphylococcus aureus가 생성하는 toxin이나 기타 virulence factors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생각되고 있다[17]. 비감염성 각막침윤은 일반적으로 렌즈 사용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점안용 corticosteroid나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제제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감염성 각막염과의 감별이 반드시 이루어진 후 사용해야 한다.

감염성 각막염(infectious keratitis)

감염성 각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원충, 가시아메바 등의 미생물의 각막 감염을 뜻하며 시력저하를 비롯한 심각한 임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이다. 콘택트렌즈 사용 자체가 감염성 각막염의 위험인자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 12개 대학병원에서 조사된 연구에 의하면 전체 각막염 환자의 12.5%가 미용콘택트렌즈 관련이라고 보고하였다[18]. 특히 미용콘택트렌즈는 감염성 각막염 발생 위험이 다른 시력교정을 위한 렌즈에 비해 16.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9]. 이는 적은 산소투과율과 증가된 렌즈 표면 거칠기가 세균의 부착 및 증식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이다[12]. 국내에서 연성콘택트렌즈를 대상으로 세균 부착성을 평가한 연구에 따르면, etafilcon A 재질의 투명콘택트렌즈에 비하여 녹농균의 렌즈 표면 부착은 초기 1시간 동안 의미 있게 증가하였고, 주사전자현미경검사 상 도색 처리된 표면이 더욱 거칠고, 렌즈에 부착된 세균의 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12]. 이 연구에 사용된 미용콘택트렌즈는 도색 처리 방식이 염료가 각막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는 sandwich 방식(1-DAY ACUVUE DEFINE and ACUVUE 2 DEFINE; Johnson & Johnson Vision Care, Inc., Jacksonville, FL, USA and eyeLIKe Callamatch II; KORYO EyeTech Co., Ltd., Seoul, Korea) 으로 제조된 비교적 고가이며 안정성이 높다고 알려진 제품이었으나 투명콘택트렌즈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고하였다. 미용콘택트렌즈의 거친 표면과 세균 부착성과 관련된 문제는 비단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저가 제품에서만 발상하는 문제가 아니라 유명 회사에서 제조 공정을 거친 제품도 가진 문제점이라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미용콘택트렌즈 사용 중 감염성 각막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중지하고, 각막 병변, 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 케이스 등에서 도말 및 배양검사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 관련 감염성 각막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세균성 각막염이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으로 콘택트렌즈 관련 감염성 각막염의 6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고, 이러한 경향은 미용콘택트렌즈에서도 동일하다(Table 1). 아시아 8개국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연구에 따르면 미용콘택트렌즈의 경우 다른 렌즈보다 가시아메바(Acanthamoeba)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20].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약 85%에서 콘택트렌즈 사용과 연관되어 있고, 경성산소투과렌즈 사용자보다 연성콘택트렌즈 사용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시아메바의 포낭형과 영양형은 콘택트렌즈 표면에 강하게 부착되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돗물을 이용한 렌즈 세척 등의 부적절한 렌즈 관리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용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렌즈 세정액과 렌즈 보관용기 등 위생 관리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가시아메바 감염은 더욱 증가할 위험이 있다[21]. 가시아메바 각막염의 경우 진균 각막염과 더불어 치료가 어렵고 좋지 않은 예후를 가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체의 종류에 따른 감염성 각막염의 치료 지침은 다음과 같다.

세균 각막염(bacterial keratitis)

초기에는 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미한 병변에서는 국소 topical fluoroquinolones의 단독 사용으로 충분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서는 fortified topical antibiotics의 사용과 daily follow up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동정되는 균과 항생제 내성 결과를 확인하여 이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Acanthamoeba keratitis)

가시아메바 각막염이 의심될 경우 culture뿐 아니라 공초점현미경으로 각막을 관찰하여 가시아메바 포낭을 관찰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일반적인 topical antibiotics 치료에는 호전되지 않으며 반드시 topical chlorhexidine과 polyhexametylene biguanide(PHMB)를 함께 사용해야지만 cysts와 trophozoite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하다. 이러한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각막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진균 각막염(fungal keratitis)

진균 각막염은 feathery border를 가지는 각막 심층부까지의 침윤성 병변과 위성 병변을 특징으로 한다. 진균 각막염이 의심될 경우 natamycin 5% (Natacyn, Alcon Laboratories, Fort Worth, TX, USA)이나 amphotericin B 0.15-0.30% (Fungizone, Bristol-Myers Squibb, New York, NY, USA) 또는 topical voriconazole 1-2% (Vfend, Pfizer Inc, New York, NY, USA)을 사용하며, 심한 경우에는 systemic antifungal therapy도 병행해야 한다. 진균 각막염의 경우 치료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막천공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수술적 치료가 동반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결 론

국내에서 청소년 연령층을 위주로 미용콘택트렌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미용콘택트렌즈는 산소투과성이 부족하고, 렌즈 표면의 거칠기 등 렌즈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각막신생혈관, 감염성 각막염, 주변부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다른 콘택트렌즈에 비해 높고, 가시아메바 각막염과 같은 심각한 시력저하의 위험성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15,17].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 발생 시 합병증에 따라 이에 맞는 치료를 해야겠지만,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추고 증상 호전 후에도 렌즈 착용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이다. 본 논문에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가장 흔한 합병증인 각막미란, 건성안에 있어서는 적절한 약제 사용뿐 아니라 콘택트렌즈 착용 습관 자체를 교정하는 것도 분명 중요한 치료 전략이다. 미용콘택트렌즈의 경우 산소투과도가 낮기 때문에 교체 없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많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미용콘택트렌즈를 끼고 잠을 자거나 장시간 착용하는 것만 막아도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굴절이상 교정의 목적과는 관련 없이 사용하거나, 안과 의사의 처방 없이 미용콘택트렌즈를 자유롭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한 현실에서, 청소년은 렌즈의 관리나 사용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 중에서도 미용컬러렌즈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질병의 심각도도 위중해 이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은 미용콘택트렌즈의 착용이 안전하지 않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근본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사용자에게 이를 명확히 인지시키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착용 시간을 제한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지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conflicts to disclose.

Figure 1.
Corneal neovascularization.
aocl-2022-21-4-139f1.jpg
Figure 2.
Contact lens-induced peripheral ulcers.
aocl-2022-21-4-139f2.jpg
Table 1.
Pathogens causing contact lens-associated infectious keratitis
Study N (lens type) Pathogen
Singh et al [22] (2012, India) 13 (cosmetic CL) P. aeruginosa (54%), S. aureus (25%), S. epidermidis (17%), 1 case of viral keratitis
Houang et al [23] (2001, Hong Kong) 21 (CL) P. aeruginosa (48%), Acanthamoeba (24%), S. epidermidis (5%), Propionibacterium sp. (5%), 1 case of Nocardia sp., Penicillium sp.
Sauer and Bourcier [18] (2011 France) 13 (cosmetic CL) Gram-negative bacillus (69%) including P. aeruginosa (23%), Acanthamoeba (31%)
Sauer and Bourcier [18] (2011 France) 57 (non-cosmetic CL) Gram-negative bacillus (71%) including P. aeruginosa (19%), Gram-positive Cocci (21%), Acanthamoeba (3%), Fungi (3%)
Li et al [24] (2018, China) 10 (CL) Acanthamoeba (60%), P. aeruginosa (30%), Staphylococcus sp. (10%)
Abdelkader [25] (2014, Saudi Arabia) 9 (CL) P. aeruginosa (67%), S. aureus (22%), S. viridans (11%)
Stapleton et al [20] (2021, Asia; 8 countries [India, China, Japan, South Korea, Taiwan, Thailand, the Philippines, and Singapore]) 67 (cosmetic CL) P. aeruginosa (57%), Acanthamoeba (9%), S. epidermidis (9%), S. aureus (6%), Aspergillus sp. (4%)
Stapleton et al [20] (2021, Asia; 8 countries [India, China, Japan, South Korea, Taiwan, Thailand, the Philippines, and Singapore]) 142 (non-cosmetic CL) P. aeruginosa (71%), S. epidermidis (8%), S. aureus (4%), Serratia marcescens (3%)
Stapleton [26] (2020, Australia) 372 (CL) Gram-negative bacillus (52%) including P. aeruginosa (49%), Gram-positive bacteria (44%), Fungi (2%), Acanthamoeba (2%)
Schein et al [27] (1989, USA) 53 (CL) P. aeruginosa (25%), S. aureus (26%), S. epidermidis (6%), Acanthamoeba (4%)
Inoue et al [28] (2007, Japan) 30 (CL) S. epidermidis (36%) other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i (36%), S. aureus (14%) Candida sp. (8%), Acanthamoeba (3%), P. aeruginosa (3%)
Lam et al [29] (2013, Singapore) 31 (CL) P. aeruginosa (32%), S. aureus (16%), 1 case of Serratia sp.

CL = contact lens; P. = Pseudomonas; S. = Staphylococcus.

REFERENCES

1) Efron N, Morgan PB, Woods CA. An international survey of daily disposable contact lens prescribing. Clin Exp Optom 2013;96:58-64.
pmid
2) Kim JH, Song JS, Hyon JY, et al. A survey of contact lens-related complications in Korea: the Korean Contact Lens Study Society. J Korean Ophthalmol Soc 2014;55:20-31.
crossref
3) Park HJ. Review on the fabrication method and characteristics of colored contact lens. J Korean Ophthalmol Soc 2005;10:127-32.
4) Insler MS, Hendricks C, George DM. Visual field constriction caused by colored contact lenses. Arch Ophthalmol 1988;106:1680-2.
crossref pmid
5) Spraul CW, Roth H, Gäckle H, et al. Influence of special-effect contact lenses (crazy lenses) on visual function. CLAO J 1998;24:29-32.
pmid
6) Papas 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ft contact lens oxygen transmissibility and induced limbal hyperaemia. Exp Eye Res 1998;67:125-31.
crossref pmid
7) Galas S, Copper LL. Oxygen permeability of the pigmented material used in cosmetic daily disposable contact lenses. Clin Ophthalmol 2016;10:2469-74.
crossref pmid pmc pdf
8) Bonanno JA. Contact lens induced corneal acidosis. CLAO J 1996;22:70-4.
pmid
9) Hong S, Lee JR, Lim T. Pigment deposition of cosmetic contact lenses on the cornea after intense pulsed-light treatment. Korean J Ophthalmol 2010;24:367-70.
crossref pmid pmc
10) Jung JW, Han SH, Kim SA, et al. Evaluation of pigment location in tinted soft contact lenses. Cont Lens Anterior Eye 2016;39:210-6.
crossref pmid
11) Chan KY, Cho P, Boost M. Microbial adherence to cosmetic contact lenses. Cont Lens Anterior Eye 2014;37:267-72.
crossref pmid
12) Ji YW, Cho YJ, Lee CH, et al. Comparison of surface roughness and bacterial adhesion between cosmetic contact lenses and conventional contact lenses. Eye Contact Lens 2015;41:25-33.
crossref pmid
13) Papas E. Corneal vascularisation and contact lenses. Arch Soc Esp Oftalmol 2006;81:309-12.
pmid
14) Lee DS, Kim MK, Wee WR. Biometric risk factors for corneal neovascularization associated with hydrogel soft contact lens wear in Korean myopic patients. Korean J Ophthalmol 2014;28:292-7.
crossref pmid pmc
15) Abdelfattah NS, Amgad M, Zayed AA, et al. Clinical correlates of common corneal neovascular diseases: a literature review. Int J Ophthalmol 2015;8:182-93.
pmid pmc
16) Szczotka-Flynn L, Chalmers R. Incidence and epidemiologic associations of corneal infiltrates with silicone hydrogel contact lenses. Eye Contact Lens 2013;39:49-52.
crossref pmid
17) Wu P, Stapleton F, Willcox MD. The causes of and cures for contact lens-induced peripheral ulcer. Eye Contact Lens 2003 29(1 Suppl):S63-6. discussion S83-4, S192-4.
crossref
18) Sauer A, Bourcier T. Microbial keratitis as a foreseeable complication of cosmetic contact lenses: a prospective study. Acta ophthalmologica 2011;89:e439-42.
crossref pmid
19) Bourcier T, Sauer A. Cosmetic contact lenses related microbial keratitis as a foreseeable disaster: a prospective study. Investig Ophthalmol Vis Sci 2010;51:2884.
20) Stapleton F, Lim CHL, Kweon S, et al. Cosmetic contact lens-related corneal infections in Asia. Am J Ophthalmol 2021;229:176-83.
crossref pmid
21) Radford CF, Lehmann OJ, Dart JK. Acanthamoeba keratitis: multicentre survey in England 1992-6. Br J Ophthalmol 1998;82:1387-92.
crossref pmid pmc
22) Singh S, Satani D, Patel A, Vhankade R. Colored cosmetic contact lenses: an unsafe trend in the younger generation. Cornea 2012;31:777-9.
pmid
23) Houang E, Lam D, Fan D, Seal D. Microbial keratitis in Hong Kong: relationship to climate, environment and contact-lens disinfection. Trans R Soc Trop Med Hyg 2001;95:361-7.
crossref pmid
24) Li W, Sun X, Wang Z, Zhang Y. A survey of contact lens-related complications in a tertiary hospital in China. Cont Lens Anterior Eye 2018;41:201-4.
crossref pmid
25) Abdelkader A. Cosmetic soft contact lens associated ulcerative keratitis in southern Saudi Arabia. Middle East Afr J Ophthalmol 2014;21:232-5.
crossref pmid pmc
26) Stapleton F. Contact lens-related corneal infection in Australia. Clin Exp Optom 2020;103:408-17.
crossref pmid pdf
27) Schein OD, Ormerod LD, Barraquer E, et al. Microbiology of contact lens-related keratitis. Cornea 1989;8:281-5.
crossref pmid
28) Inoue N, Toshida H, Mamada N, et al. Contact lens-induced infectious keratitis in Japan. Eye Contact Lens 2007;33:65-9.
crossref pmid
29) Lam JS, Tan G, Tan DT, Mehta JS. Demographics and behaviour of patients with contact lens-related infectious keratitis in singapore. Ann Acad Med Singap 2013;42:499-506.
crossref pmid


ABOUT
BROWSE ARTICLES
EDITORIAL POLICY
FOR CONTRIBUTORS
Editorial Office
Korea University Anam Hospital, 73 Inchon-ro, Seongbuk-gu, Seoul 02841, Korea
Tel: +82-2-2271-6603    Fax: +82-2-2277-5194    E-mail: journal@annocl.org                

Copyright © 2024 by The Korean Optometry Society and The Korean Contact Lens Study Society.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